September 2008 Archives
오랜만에 Jason Mraz 노래를 듣게 된 김에
내 주변 얘들의 취향을 나름 종합적으로 고려한
Jason Mraz special!
작년 생일에 수진이가 선물했던 작은 화분. 1년이 지났지만 다행히 아직 잘 자라주고 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집 앞 가게에서 거름도 주고, 화분도 좀 큰 걸로 바꿔줘야 되나 생각했었다. 1년동안 가지를 잘 뻗지 못한게 화분이 좁아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개강하면서 다시 언제가 될지 모를 생각이 되어버렸다.
사실 화분을 관리하는 성격이 못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씽크대 옆에 두고 틈틈히 물주고, 그러다보니 아쉬워서 빛도 조금 맞게 해주었더니 이렇게 자라있었다. 왠지 대견하면서도 살아있는 것에 대한 약간의 경외심도 느끼게 한다.
두서가 없지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수진이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 며칠 전에 만났을 때 못믿어하던 것이 생각나서 이렇게 사진으로 찍었다. 절대로 새 화분 산 것 아님. 합성사진도 아님. 근데, 수진이가 여기에 들어오긴 하려나? ㅎ 선물 고마웠어, 친구!
p.s. 화분이 기울어져 보이는 이유는 원래 화분이 이런 모양이기 때문임. GX-200의 수평계를 확인하고 찍은것이기 때문에 사진에 왜곡은 없으리라 여겨짐!ㅎ
여름이 지나갔고, 다시 개강이다. 학교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데, 사실 이젠 별 감흥도 없다. 대학원생에게 방학이란 학기중과 별로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학기중은 방학이랑 별로 다르지 않다. 방학은 꽉 짜여진 학교 일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간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개인적으로는 해야 할 것들은 있기 때문에 이런 느낌이 들지 않나 싶다.
좋은 연구 주제를 찾는 것, 내게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것 그런 걸 해야 하는 것이 방학인데, 사실 매번 방학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러한 것들을 제대로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어떤 선배는 계획했던 것 중에 하나만 해도 성공이라고까지 이야기하던데, 지난 방학을 돌아보면 정말 한것이 없다는 느낌이 든다. 구체적인 결과물이 쉽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리라.
입학당시 처음 연구실로 들어와서 선생님과 나누던 자리에서 내가 했던 이야기가 계속 귀를 맴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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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now on What I love: 음...풍요로워지고
박유미 on What I love: 블로그가 점점 풍요
dknow on Concerto for two violins in d(BWV 1043) - (M1)Vivace: 노래 고마워~ 근데
영은 on Concerto for two violins in d(BWV 1043) - (M1)Vivace: 준석아, 목걸이
dknow on where to go?: 오기 전에 미리 한
dknow on 개강: ㅋㅋ
dknow on 이사 전날 : 그건 네 머리속에
dknow on Jason Mraz special: 그건 몰랐네?
연지 on where to go?: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