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호와 우석훈의 만남
오랜만에 대형서점에 들렀다가 충동적으로 책 한권을 샀다. 한때 '책 살 돈이랑 술 마실 돈은 아끼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다니던 때도 있었는데, 그 말이 무색하게 통 책을 사지 못했다. 더군다나 직접 서점에 들러서 읽을 책을 산 것도 오랜만이다(선물할 용도로 책을 산 적은 있었지만.). 다 물적, 심적으로 여유없는 생활 탓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지만 그런 핑계가 솟아날 여지도 없이 덥썩 들고 이런 책은 사줘야 한다고 속으로 주문을 외우면서 계산대로 다가간 책이 바로 '우석훈, 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이다(내가 이 사람들의 생계에 몇백원이라도 도움을 주려면 이런 책은 사줘야 하는 것이다.^^).
'88만원 세대'를 읽지 못했다. 하지만 시대를 규정하는 키워드가 된 이 말의 아우라는 여실히 느끼고 있었고, 더군다나 인터뷰어 지승호와 우석훈선생이 만났다는 점이 궁금증을 더했다. 나중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인터뷰어 지승호가 낸 책들의 흐름을 살펴보면 이 사람에 대해서 흥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책의 제목이 다소 자극적인 것은 그들이 하려는 이야기에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싶기 때문이리라.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낚였다'라는 결론을 내릴지라도 넘어가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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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호아저씨에게 관심을 갖다니 신기한걸...
요즘 '하나의 대한민국,두개의 현실'이라는 책을 보고있는데...
내용보다는 느낌이 너무 독특해서(책을 읽는 동안 저자가 내 앞에 앉아서 나에게 뭔가를 아주 절실하게 설득? 하려고 하는 듯한 착각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했다--;) 이름이 기억에 남았거든--;
네가 싫어할 스타일의 아저씨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구나--;
내가 싫어할 스타일이라고 판단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하네 ㅎ
빌려주라고 하면... 나는 그분들의 생계에 위협이 되나요?
정말 서로를 100m 앞에다 두고 자주 보지 못하는 우리에게 유일한 희망은...
엘리베이터가 아닐지?^^
401호에 있는 지난 학기 클래스메이트 다녀갑니다.
to embers/일주일이나 지나서 덧글 달린걸 발견했네;; 빌려주는거 어렵지 않다. 그것도 책이라는 매체의 매력이니.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