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006 Archives
끝장을 볼 때까지 고통을 겪지 않아해결이 안 된 일체의 것은
반드시 되돌아오는 법이며,
똑같은 고통들을 언제나 되풀이하여 겪게 되는 법이다.
싯타르타/헤르만 헤세
요즘 수행하는 작업 중에 하나가 나를 '똑바로 보기'이다. 여기서 '똑바로 보기'란 나를 객관화시켜 바라보기를 의미한다. 나의 성향을 관찰하고 내가 인식하지 못했던 나의 모습들을 찾는다는 점에서 분명 유용한 작업이 되리라 생각한다. 의도대로 된다면 내 몸에 오랫동안 묻어 있던 여러가지 모순들을 의식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듯 하다. 원래 치유(healing)의 핵심은 문제를 의식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니.
하지만 객관적으로 나를 보는 것이 가능한가? 물론 혼자라면 불가능하다. 다행히 그걸 가능하게 하는 친구를 만날 수 있었고, 이 작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내 나름의 성실함을 유지하고 있다.
윗 글은 싯타르타에 나오는 말이다. 끝장을 볼 때까지 고통을 겪어보면 답이 나오겠지. 회피하지 않으련다. 건강한 웃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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